
“하나님이 누구이신가를 알게 하시는 구속의 하나님”
주요 성경구절
“내가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출 6:7)
본문말씀
출애굽기 1–14장
I.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통해 창조 목적을 이루신다.
사람은 대개 자신의 생각을 쉽게 바꾸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이 주신 약속을 이루기 위해,
인간이 가진 한계와 실패까지 사용하십니다.
창조의 목적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백성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부르신 이유도, 애굽에서 건지신 목적도 결국 예배 회복,
즉 인간이 가장 인간답게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시는 창조 목적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자기계시는 망설임이 없습니다.
말씀을 선포하시고, 기적을 행하시며,
당신이 누구이신지 분명히 드러내십니다.
출애굽기의 모든 재앙과 구속 사건은 바로 이 자기 계시의 실현입니다.
II. 하나님은 제사장을 세워 백성을 용서하신다.
하나님은 모세를 제사장적 리더로 세우셨습니다.
그를 통해 죄와 심판 가운데 있는 백성을 용서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삭·야곱에게 하신 언약,
그들의 후손을 번성케 하시겠다는 약속은
단순한 숫자의 증가가 아니라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긍휼의 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전능하심, 유일하심, 절대성—은
모두 자기 계시를 통해 드러납니다.
말씀이 계시되고, 계시된 말씀이 현실 속에서 성취됩니다.
III. 왜 애굽에서 곧바로 가나안으로 가지 않았는가?
하나님은 이미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습니다(창 13:12–17).
그렇다면 왜 이스라엘을 가나안이 아닌 광야로 이끄셨을까요?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광야는 예배를 회복하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은 단 하나입니다.
“…내 백성을 내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기게 하라”(출 8:20)
광야는 ‘예배의 자리’이고,
그 예배는 하나님의 백성됨을 회복하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언약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백성이 누구를 섬겨야 하는지
광야에서 먼저 알게 하셨습니다.
IV. 10가지 재앙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이다.
재앙은 단순한 형벌이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보여주는 계시적 사건입니다.
1) 물이 피로
2) 개구리
3) 이
4) 파리
5) 전염병
6) 독종
7)우박
8) 메뚜기
9) 흑암
10) 장자의 죽음
이 모든 자연적·초자연적 사건은
인간이 흉내 낼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적 행동입니다.
특히 마지막 재앙에서야 바로는 완전히 꺾였습니다.
재앙의 횟수는 하나님의 능력 부족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기 계시가 철저하고 점진적으로 드러나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도 이 재앙과 홍해 사건을 눈으로 보고 나서야
“여호와를 두려워하고 모세를 믿었다”(출 14:31)고 기록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이고,
하나님은 그 한계를 고려하여 친절히 구속을 완성하십니다.
V. 하나님의 구별하심은 구속을 위한 선택이다.
재앙 중에서도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구별하여 보호하셨습니다(출 9:4, 6).
히브리어·헬라어 원문 모두 “특별히 대우하다, 분리하다”의 의미입니다.
이 구별은 단순한 보호가 아니라
구속을 위한 선택입니다.
하나님은 악을 심판하여 당신의 거룩을 드러내시지만,
그분의 백성은 은혜로 구별하시고,
구속의 길로 이끄십니다.
VI. 인간의 강퍅함과 하나님의 인내
바로는 마지막까지 마음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거짓 약속조차
결국 그의 강퍅함을 더욱 굳건하게 했습니다.
인간은 고난 앞에서도 쉽게 돌이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인간의 완고함까지 사용하셔서
자기 계시와 구속의 목적을 이루십니다.
이스라엘이 홍해에서 애굽의 시체를 보고도
비로소 하나님을 신뢰하게 된 것은
인간의 영적 무능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들의 연약함을 아시고,
언약대로 구속을 진행하십니다.
출애굽기는 바로 이 구속의 준비 과정 전체를 담고 있습니다.
VII. 묵상 포인트
•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예배자로 세우기 위해 반드시 광야로 이끄신다.
• 재앙과 고난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이며, 당신의 백성을 위한 구별 행위이다.
• 우리는 고난 속에서야 하나님의 구속하심을 더 선명하게 본다.
• 인간의 강퍅함을 아시면서도 끝까지 언약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VIII. 적용 질문
-
나는 지금 어떤 ‘광야’에 서 있는가? 그 자리에서 무엇을 예배하고 있는가?
-
내 삶의 고난을 하나님의 자기 계시로 해석하고 있는가, 아니면 단순한 불행으로 보는가?
-
하나님께서 나를 ‘구별하여 대우하시는 은혜’를 어느 순간 경험했는가?
-
나의 강퍅함과 완고함을 하나님께 인정하며 회개하는가?
작성자: 이재현목사(Ph.D.)


